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설민석 석사 논문 표절 사건 (문단 편집) == 사건 전개 == [[2020년]] [[12월 29일]], [[디스패치]]에서 그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기사를 냈다. [[https://www.dispatch.co.kr/2121616|#]] 이전에도 네티즌들에 의해 설민석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적[[https://twitter.com/seorimimyo/status/1341231389752979456|#]][[https://twitter.com/JohnnyTano_KS/status/1343257962349936642|#]][[https://blog.naver.com/gobek12345/222178438243|#]]이 있었으나, 기사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패치에서는 카피킬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표절율을 검사하는 방식을 썼다. 표절율은 52%로, 명문화되거나 기계적인 규정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25% 이상은 표절로 간주되는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 다만, 문헌유사도 검사는 검사 프로그램을 통한 검사 이외에 별도로 전문가에 의한 판독과정을 거치므로, 일반적으로 디스패치의 주장과 같이 카피킬러 프로그램에 나온 유사율 퍼센트만 보고 표절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 표절 논란이 있었던 [[서욱]] 국방부장관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율이 32%였고[[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0916/102952842/1|#]],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논란 뒤 학위가 취소된 가수 [[홍진영]]의 표절율은 74%였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5&aid=0001377996|#]] 카피킬러의 구체적인 결과로는 “총 747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라고 짚으며 “약 40명의 논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 중 100% 동일한 문장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일제식민지시기 서술분석’에서 46문장을, ‘검정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차별성 분석 연구’에서는 35개의 문장을, ‘한국 근현대사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에서 34개, ‘제 3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 2006년’에서 33개 문장을 복사했다고 짚었다. 게다가 단순히 50%가 넘은 것뿐만 아니라, 문제의 논문에서 [[초록#s-1|초록]] 부분과 결론 부분이 원본과 너무 노골적으로 똑같았고, "결론 및 제언" 부분에서 거의 한 페이지 이상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서의 초록과 결론 작성은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에 하나로, 특히 초록의 경우 예전에는 초록만 보고 좋은 논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교수도 있었을 정도다. 다른 곳이라면 인용처리가 부실하거나, 논문 도입부의 선행 연구나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을 정리하는 부분에서 작성자가 부주의했다는 등으로 경미하게 볼 여지가 있다. 하지만 "결론 및 제언" 부분만큼은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다른 글을 잠시 인용한 것이 아닌 이상 표절이 거의[* 문구만 같으면 기계적으로 표절 처리를 하는 카피킬러 등 표절 검색 프로그램의 한계 때문에, 베낄 이유가 전혀 없는 완전히 다른 분야의 글에서 우연히 몇 구절이 연속적으로 같아 일부 문장이 표절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은 출처라고 나오는 글의 앞뒤를 읽어보면 우연히 겹친 것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지만, 어쨌든 이 경우에도 프로그램의 표절률에는 반영되므로 0%는 아닐 수 있어서 "거의"라는 말을 붙인 것이다. 물론 설민석의 경우는 그 수준을 아득히 넘어갔지만.] 없어야 정상인데, 이 부분에서 다른 글을 통째로 옮겼다는 것은 이 논문이 '''연구'''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논문을 작성하는 연구자에게 표절이란 자신과 타인을 속이면서 연구윤리를 훼손하는 심각한 행위이므로, 논문 표절 저자의 도덕성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간주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불거진 [[홍진영]]의 [[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 사건|논문 표절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타격이다. 홍진영은 그나마 본업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본인의 석/박사 학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학문적 활동은 없었고, 논란 당시에 홍진영이 취한 처신이 잘못되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을 뿐이다. 반면 설민석은 엄연히 역사교육학 전공자로서 학원가와 방송가에서 활동하는 강사다. 더구나 학부는 역사 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대학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한 점을 본인 스스로도 강조해 왔다. 그런데 설민석 자신의 직접적인 전공 기반인 대학원에서 쓴 논문이 표절 시비에 걸렸다는 말은, 그가 역사 교육을 제대로 전공한 적이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 물론 석사 논문 통과가 박사 과정보다는 쉽고, 설민석이 졸업한 곳은 일반대학원이 아닌 교육대학원[* 일반대학원은 교수가 직접 학생을 제자로 받아 오랫동안 논문 지도를 하는 곳이고, 교육대학원은 교원자격증 발급과 기존 교사 재교육을 위한 곳이다. 그래서 교육대학원은 깊이있는 지도가 사실상 어려워 논문의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논문 심사도 덜 엄격하다. 사학계에서도 선행 연구 검토 시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석사논문을 근거로 삼는 일이 거의 없다. 학술적 권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이라고는 하지만, 표절 인용율이 50%나 되는 논문을 의심도 없이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최상위권 대학의 논문 관리가 허술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게 되었다. 더군다나 2010년에 벌어진 사건이라서 카피킬러를 몰랐다는 핑계조차 내세울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